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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파주 지지향 라이브어리 스테이 주말에 엄마와 여동생과 시간을 내서 #파주지지향 #라이브어리스테이에서 실컷 책을 읽고 왔다. 24시간동안 전체가 책이 담긴 공용거실에서 실컷 책을 읽을 수 있다. 도서관이 좋은 이유는 이책 저책 마치 꼴라쥬 하듯이 좋은 글귀를 수집할 수 있어서 좋은데, 하나씩 공들여 읽지 않아도 용서가 된다는 마음의 여유도 있고,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마구마구 집어와서 몇장씩만 읽어도 부담이 없다. 밤 10시쯤 되자 옷을 갈아입고 거실에 내려와 읽고 싶은 책을 집어 읽기 시작했는데. 약간 추운 듯한 공기에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고 참 다양한 사람들이 거실에 조용히 모여들었다. 초등학생 아들 둘과 온 엄마, 자정이 넘도록 책에 빠진 두 남자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있던 어머니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혼자 온 3..
쌍둥이 21주 / 성별확인 / 미래와희망 정밀초음파 서울성모병원에서 차트는 만들어놨지만 미래와희망에서 정밀초음파는 이미 예약이 된 상태라 21주에 이제 산과 선생님께 진료를 보러 갔다. #미래와희망심재윤 선생님 쌍둥이까페에서 추천받아서 정지예원장님에서 심재윤 원장님으로 이제 산부인과 선생님을 바꾸게 되었다. (정지예원장님은 난임전문 선생님이라 출산은 안하시는 모양) #정밀초음파 가는길. 드디어 우리 아이들 성별을 알 수 있을것이란 기대에 아침부터 너무 설레고 긴장되었다. 딸일까 아들일까. 아들딸일까? 나는 우리 엄마처럼 딸 둘을 키우는 엄마가 될 것인가? 아니면 나의 무뚝뚝한 성격을 닮은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가 될 것인가….아님 아들 딸? 매일매일 너무 궁금했었다. 그동안 아이들이 자세가 안좋아서 성별을 제대로 확인할 수가 없어서 정말 하나도 몰랐는데…..
쌍둥이 임신 24주차 임산부 튼살오일을 바르자. 처음에 쌍둥이를 임신하자마자 어디서부터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암담했다. 시험관을 하는 난임부(?)에서 임산부로 전환해야하는데 내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제 임신을 준비해야할지 몰랐다. 내 몸은 그냥 큰 변화없이 똑같고 아직 입덧은 오지 않았고 그렇다고 10주된 배아들과 함께 태교를 할 수 없는 노릇. . 그래서 가장 먼저 시작한 건 튼살오일 바르기. 여동생이 튼살오일 많이 바르라고 많이 이야기를 해주었다. 임신하기 전부터 몸이 좀 건조해서 나는 바디로션보다 바디오일을 많이 바르는 편이이었는데 튼살오일이라고 따로 어떤 것을 발라야하나 아무정보가 없는 편이었다. 지금까지 쓴 바디오일은 총 4개이다. 미국에 꽤 오래 살다가 한국와서 일하면서 만나는 친구들도 별로 없었고 빈도도 적고 해서 임신축하를 많이 받지 못하..
쌍둥이 난임병원 졸업 임신 17주 ~ 20주차까지 기록 (대학병원 차트 만들기) 난임병원 졸업 (임신 16주차) 16주가 지나고 미래와희망 난임병원 정지예원장님과 작별하였다. 이제 다음 진료부터는 미래와희망병원에 있는 산부인과에 다른 원장님께 다음 진료부터는 보게 된다. 막상 작별하려니까 우리 둥이들을 처음부터 한 번에 빵~~!!!! 하고 만들어주신 선생님이라서 그런지 심적으로 내가 너무 의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너무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찔끔… 흘렀다. 그냥 정지예원장님은 쿨한데 뭔가 믿음직스럽다. (임산부호르몬 때문인건가..) 17주차 제주도 여행 (3박4일) 17주차 좀 살만해지는 시기라고 생각했고, 컨디션도 괜찮아서 그동안 못했던 짐 정리라든지 반찬도 만들고 음식도 할 수 있었다. 블로그마다 쌍둥이는 배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태교여행을 미리미리 다녀놓으라고 호들갑(?) 이어서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난 소유로 럭셔리를 판단하지 않아! 무엇인가를 얻는가고 해서 행복해지는 건 아니다. p153 나는 소유로 럭셔리를 판단하지 않아. 가장 부유한 삶은 이야기가 있는 삶이라네. '스토리텔링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가 그 사람의 럭셔리지.
직장인 난임휴가 사용하기 (언제, 어떻게 사용할까?) 직장인 난임휴가 사용하기 (언제, 어떻게 사용할까?) (시험관 하면서 병원 방문 횟수가 궁금하시면 아래를 클릭) https://annatic.tistory.com/166 난자를 채취하고 배아를 이식하는 날 3일은 나라에서 주는 유급+무급 난임휴가란 것을 사용할 수 있다. 나는 난자를 채취할때 국가에서 주는 #난임유급휴가 1일을 사용했다. 난임진단서를 의사선생님께 발급받아 상사에게 요청 후 오케이 승인을 구두로 받고 난임진단서를 첨부한 휴가 신청서 결재를 올렸다. 아무래도 상사와 (결정권자)와 면담하면서 내 이런저런 상황들을 알렸다. (이건 회사 규모와 회사 문화에 따라 틀릴 것 같다.) 난자채취일은 남편도 휴가를 받아서 정자채취도 같이 해야함. 남편도 법적으로는 난임휴가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사용하지..
2 직장인 시험관 시술 (병원 방문 횟수 및 난임휴가 사용) 직장인이 시험관을 시작할때 병원에 총 몇번을 방문해야 할까? 나같은 경우 미리 산전검사와 정자검사를 끝냈기 때문에 바로 마음먹고 시험관을 시작할 수 있었다. 시험관을 시작하고 배아를 신선이식할때까지 총 6번 병원에 방문하였다. 혹시 관련 용어나 1차 내용(병원선택 및 주사시간) 궁금할 경우 아래 링크 확인 직장인 시험관 시술시 고려사항 1 (병원 선택 및 주사시간) 직장다니면서 시험관을 할 수 있을까? 처음 시험관 시작하면서 굉장히 많이 찾아봤던 내용이라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공유 ​ 시험관 첫 시도라 여러 전문용어가 남발 annatic.tistory.com 10월 6일에 생리가 시작되었고 바로 전화해서 미래와 희망에 예약한 후 다음날 10월 7일 아침 7시 30분에 병원에 방문했..
사랑스런 결점으로 가득한 제주도 여행 제주도 3박 4일 비행기 티켓을 마일리지로 끊어놓고 미친 듯이 설렜다. 임신 17주에 떠나는 여행이지만 쌍둥이는 배가 금방 불러온다는 글에 얼른 다녀오자고 결심. 한 달 동안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도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집했다. 정보를 수집하기는 정말 쉬웠다. 네이버, 인스타, 유튜브, 게시판 등 어딜 가도 제주도에 대한 맛집부터 여행 동선, 실패하지 않는 꿀팁까지 정말 많은 정보가 폭풍처럼 쏟아져내려서 구글시트 하나를 열어 남편과 공유하고 미친 듯이 정보를 수집해갔다. (물론 남편은 보지않았다 ㅎㅎ) # 타인의 취향은 안전하다. 모든 요일의 여행_김민철 작가 출산 전에 가는 마지막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실패하고 싶지 않았다. 정답만 찾아 내 귀중한 시간과 동선, 지갑 사정까지 알뜰하게 모든 부분을 딱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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