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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쌍둥이 임신 24주차 임산부 튼살오일을 바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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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쌍둥이를 임신하자마자 어디서부터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암담했다.

시험관을 하는 난임부(?)에서 임산부로 전환해야하는데 내가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제 임신을 준비해야할지 몰랐다.

내 몸은 그냥 큰 변화없이 똑같고 아직 입덧은 오지 않았고 그렇다고 10주된 배아들과 함께 태교를 할 수 없는 노릇.

.

 

그래서 가장 먼저 시작한 건 튼살오일 바르기.

여동생이 튼살오일 많이 바르라고 많이 이야기를 해주었다.

임신하기 전부터 몸이 좀 건조해서 나는 바디로션보다 바디오일을 많이 바르는 편이이었는데

튼살오일이라고 따로 어떤 것을 발라야하나 아무정보가 없는 편이었다.

지금까지 쓴 바디오일은 총 4개이다.

미국에 꽤 오래 살다가 한국와서 일하면서 만나는 친구들도 별로 없었고 빈도도 적고 해서

임신축하를 많이 받지 못하고 또 만날 수 있는 친구들도 별로 없어서 아쉬웠었다.

그때 나랑 비슷하게 임신하신 회사 분이 튼살오일을 친구한테 선물로 받았다고 하는데 그게 또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그래서 부러워 하지말고 내가 주문해서 사야겠다 싶어서 구매한 것도 있는데 그뒤로 튼살오일을 3개나 선물받았다.

이제 24주차가 되는 오늘까지 총 4개의 오일을 사용하고 있다.

 

(아직 한개는 까보지도 않음.)

 

 

지금까지 사용한 제품

 

  • 파머스 코코아 버터 포뮬라 Palmer's Cocoa Butter formula
  • 바니니 부스팅 오일 Vanini boosting Oil
  • 클라랑스 토닉 바디 트리트먼트 오일 Clarins Tonic Treatiment Oil
  • 나우푸드 유기농 살구 오일 NOW Apricot Oil

 

파머스 코코아 버터 포뮬라 Palmer's Cocoa Butter formula

내가 미국에서 거주할때 가장 많이 썼던 오일이다.

건조한 캘리포니아 날씨에 온몸이 매일매일 건조해져서 매일 저녁 샤워하고 바른 오일이다. 미국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또 가격이 굉장히 저렴한대다 은은한 코코넛 향 + 바닐라 향이 캘리포니아와 잘 어울렸었다. 한국 나와서도 로켓직구로 2번 정도 꾸준하게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었던 오일이라 임신하고 나서도 꾸준히 썼다.

 

- 장점: 이 오일만 써봐서 장점인줄 몰랐으나 다른 오일이랑 비교해보니 파머스버터포뮬라 오일은 굉장히 오일이 라이트하고 흡수감이 좋았다.

- 단점: 향에 민감한 분들은 입덧이 시작할때쯤 바를 수 없게 된다. 코코넛 향이 역하기 때문…

또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한국 지리적인 상황상 코코넛 향이 정말 안어울린다. 미국에 있을땐 정말 잘 발랐는데…이젠 노노

 

 

바니니 부스팅 오일 Vanini Boosting Oil

파머스코코아오일이 다 떨어져 갈때 즈음 선물받은 #바니니오일

마침 오일을 다 써서 어떤 것을 구입해야하나 검색하고 있던 찰나에 반가운 마음으로 열심히 썼다.

나는 배랑 허벅지보다 임신 초기부터 가슴 점점 커지고 유두에도 각질이 많이 생기고 너무너무너무 간지러워서 가슴에도 오일을 거의 한통을 다 쓴 것 같다. 바니니오일은 좀 더 꾸덕한 느낌이라 가슴에 많이 발랐었다.

 

- 장점: 파머스 코코아 오일보다 훨씬 꾸덕하고 오일이 더 무겁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보습이 괜히 더 잘되는 느낌이다. 향이 좀 있는데 허브향이 좀 난다.

- 단점: 알 수 없는 허브향이 나한테는 좀 어색했다. 글쎄 내가 스스로 구매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100ML에 3만원대 인 것 같아서 가격이 아닐까 싶은데,,쌍둥이를 임신하고 키가 172Cm의 거구인 나로써는 엄청 오랜기간 동안 많이많이 바르고 싶기 때문에 양과 가성비가 중요하다.

 

 

클라랑스 토닉 바디 트리트먼트 오일

Clarins Tonic Treatiment Oil

 

회사 분이 임신축하 선물로 친구에게 선물받았다는 오일이 바로 이 클라랑스 튼살 오일.

이 오일의 존재 조차 모르고 있었던 나는 좋은 오일인가보다 하고 부러워만 했었다. 그런데 마침 나도 친구가 임신했다고 이 오일을 선물해주는 것이 아닌가? 속으로 너무너무 좋고 감사했다.

 

아끼다가 20주가 넘어가고 바니니오일을 다 쓰기 시작하면서 오픈했다.

오일의 질감은 엄청 무겁고 꾸덕한데 ....생각보다 클라랑스 오일 향이 역했다. 아로마향이 좀 묘하게 섞여있다고 해야하나?

좀 화...한 기운도 있기도 하고 아무튼 기분좋고 편안한 향은 아니었다. 비싼만큼 뭔가 좋은 것들이 들어가있어서 결국 향이 나는 것 같은데 오일을 꽤 많이 써본 나로써는 좀 실망했다. 그리고 오일을 따르는 입구가 그냥 병처럼 되어있어서 오일을 조심스럽게 손에 따라야 한다.

100Ml에 88,000원 정가라고 하는데,,, 결국 난 안 살 것 같다. 100ML 면 한....두달 쓸 수 있으려나?

 

- 장점: 브랜드 화장품이라 화장대 올려놓으면 좀 있어보인다?.. 제품이 왠지 좋을 것 같다?

- 단점: 가격과 향 그리고 오일 병의 도포방식

 

 

나우푸드100% 살구 오일

NOW Apricot Oil 100% pure moisturizing oil

 

사실 결론으로 내가 제일 자주 쓰는 오일은 이 오일이다.

 

나우푸드 라는 유기농 브랜드에서 유기농 오일인데, 미국 홀푸드 Whole Foods에 항상 있었던 제품군이었고 나도 예전에 오일이 필요할때 항상 가서 구입했던 기억으로 로켓직구에서 찾아보니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게 아닌가.

 

473ml 에 만원대 오일로 가성비가 훌륭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일이 가볍고 흡수가 잘된다. 찐덕거리지 않음.

또 오일을 바르기가 우선 편하다. 몸과 마음이 다 편한데 오일이 플라스틱 뚜껑에 들어있어서 그냥 펌핑하면 나오고

양도 많아서 헤프게 이곳저곳 꼼꼼하게 바를 수 있다.

그리고 향이 무향이다. 살구 향이 나나 ? 했더니만 그냥 무향.

그래서 입덧할 때 쓰면 좋았겠다 싶다. 혹시 상큼한 향을 원하면 나우푸드에서 나온 다른 오일들을 좀 검색해서 발라봐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이 오일이 제일 잘 맞아서 온몸에 바르고 혹시나 좀 더 보습이 필요하다 싶으면 클라랑스나 다른 오일을 좀 더 바른다.

 

-장점: 가격, 양, 가성비, 재료 (유기농), 무향, 가벼운 질감

-단점: 향을 원한다면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 좀 더 진득한 오일을 원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https://annatic.tistory.com/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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