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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나는 사랑받는다고 당당히 외치고 싶다. 김혜남 선생님 책은 벌써 3번째인데 "서른살이 심리학에 묻다" 부터 "오늘 내가 사는게 재미있는 이유" 그리고 40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라는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라는 책까지 나의 격동의 20대~40대 시절 필요할때 마다 따뜻한 한마디를 전해주는 큰이모 같은 느낌의 작가님이다. (실제로 그런 이모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동안의 에버노트 책 메모를 살펴보니 모든 3개의 책에 공통적으로 내가 메모해논 문구가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받는다는 사실이다 " 그래서 어린 여자아이에게 외모를 평가하는건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굉장한 악영향을 끼치고 타인의 시선을 지속적으로 의식하고 눈치를 보며 노력하게 만들고, 결국 분노라는 감정까지 가게 된다고 한다. " 우리의 자존감은 타..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난 소유로 럭셔리를 판단하지 않아! 무엇인가를 얻는가고 해서 행복해지는 건 아니다. p153 나는 소유로 럭셔리를 판단하지 않아. 가장 부유한 삶은 이야기가 있는 삶이라네. '스토리텔링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가 그 사람의 럭셔리지.
수용소과 직장생활의 공통점 (이것이 인간인가 / 프리모 레비) 상실수업 이라는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에서 운영하는 교육 중에 가톨릭대학교 신승환 교수님(철학과) 께서 해주신 죽음 강의가 있었다 . 아우슈비츠 감옥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이야기인데 죽음의 수용소에서 / 에리히 프롬/ 말고 또다른 책에 대해 언급하셔서 호기심에 바로 주문했다. 마태오 복음 4장 25절 “누구든지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며 못 가진 사람은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코만도에서 정상적인 배급을 받으며 무기력하게 살았던 일반 해프틀링은 단 한명도 없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두 의사, 재봉사, 구두 수선공, 음악가, 요리사, 매력적인 젊은 동성애자, 수용소 권력자의 친구거나 동향 사람이었다. 혹은 특별히 잔인하고 가혹하고 비인간적인 사람, 마지막으로 영리함과 힘으로 늘 성공적으로 일을 ..
가스라이팅 책 : 누군가 나를 조종한다면 읽어봐야할 책 최근 가장 핫한 심리한 단어인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팅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나 역시도 상사에게 연인에게 가스라이팅을 거의 3~5년간 당한 경험이 있음으로 누구보다 이분야에 대해서는 잘 아는데 이 책이 가장 자세하게 굉장히 실적으로 나와있다. 가스라이터가 나의 상사인지, 연인인지, 부모인지, 친구인지에 따라 그 특징과 대처법이 다 다른데 이 책에서는 각각의 상황에 따라 자세히 나와있음으로 가스라이팅에 교과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 칭할만 하다. 누군가가 나를 조종하는 느낌이 든다면 망설이지 말고 구입해서 꼭 곁에두고 읽고 대처하길 바란다.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결국 대처법은 없다 인정하고 도망가는 것이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아주 보통의 행복 "평범해서 더욱 소중한" / 최인철 교수 / 최인철 교수 : 아주 보통의 행복 / 항상 가까운 곳에 이 책을 두고 우울할 때마다 달콤한 사탕 먹듯이 펼쳐 보고 싶은 책. 책 표지부터 행복을 보는 따뜻한 창문과 같은 느낌. 책의 옆 라인 초록으로 색칠되어 있는 것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꼭 소장해야지. 책방 못하고 그냥 온라인 주문했는데 이북으로 안사길 잘했다. 행복한 사람들을 행복 천재라고 지칭하면서 풀어냈는데, 한문장 한문장 너무 소중하고 읽어내리기 아까웠다. 새로운 내 삶 속에서 오아시스처럼 얻은 10일의 긴 휴가의 시작과 끝을 만들어준 소중한 책. 이 책을 읽었던 이번 휴가야 말로 밑줄을 치고 싶은 시간이었다. 좋은 책 좋은 글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사람들은 좋아하는 것을 '많이'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것을 '빨리' 고르기도..
헬렌니어링 _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을 읽고,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읽는 중 메모 스코트가 헬렌에게 보낸 편지 중 어떻게 살아야 가장 적은 고통 속에서 가장 많은 쾌락을 얻을 것인가. 1. 관심의 중심, 곧 일상 생활에서 곁가지들을 '떼어버리고' 남은 알맹이를 찾는 일 2. 누구나 그 속에 들어 있고 어떤 식으로든 닿아 있지만 눈에 보이지는 않으며 열려 있는, 영원한 힘을 가진 우주와 만나는 일. 3. 저마다 자기 존재를 확인하면서 온 마음을 기울 일 수 있는 어떤 일 (창조적인 일)을 발견하는 것. 그 일은 저마다의 생계 수단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4. 만족스럽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사회적인 만남, 우정, 개인관계를 세워가는 일. 5. 끊임없이 인격체를 성장시키되, 통일되고 원..
1970년대 Cookbook 미국에서 살때 San Marino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가 중고서점이 있어서 들어가서 보물 찾듯이 너무 신나 $6불을 소비하고 아마 앞으로도 꾸준히 볼때마다 신나고 좋을 것 같다. 동네가 오래된 동네라서 할머니들이 도네이션 한 것들인가본데, 이래서 난 정말 Pasadena 를 사랑한다. 1970년대에 쓰여진 텍스트만 있는 옛날 캘리포니아 쿡북 캘리포니아 뮤지엄에서 80년대 만든 쿡북겸 사진집(사진이 엄청 촌스러워서 잼있다.) 엄청 재미있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그려진 쿡북 그리고 제일 득템은 Mom’s cooking- 손녀들이 2001년에 돌아가신 할머니를 기억하며 그냥 셀프로 몇권 만든 스프링 제본집이다. 할머니가 만들어주었던 음식들과 항상 따뜻하게 가족식사를 했던 그 느낌을 기억하기위해 레시피를 따..
Daily Rituals 리츄얼 노튼 사이먼 미술관 서점에서 보고 아마존으로 주문했는데 킨들로도 볼 수 있었지만 이 책은 가지고 있으면서 심심할때마다 펴보고 읽기 좋아서 하드커버로 샀다. (찾아보니 한국어 번역도 있음) 아직 반정도밖에 안읽었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사람은 Anthony Trollope, 생애에 67의 소설과 16권은 책을 썼다. 그리고 놀라운건 full-time job을 가지고 있으면서.. 새벽 5:30에 매일 3시간씩/ 하루의 10장씩 할애하여 이 모든 것들을 집필했다는 사실. 더 놀라운건 이 소설가 엄마이다. 이 Anthony의 습관은 엄마에게 배운건데, 이 엄마는 6명의 자녀를 두고 남편도 있고 심지어 가난하기까지 해서 일도 해야하는 열악한 상황에서 53세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엄마는 글쓰는 시간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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