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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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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책 따라하기 - 아스파라거스와 오렌지 소스 지난번에 산 쿡북 중 The California Heritage Cookbook. 마침 냉장고에 #아스파라거스 랑 오렌지 두개가 있어서 이거로 만들어 볼 수 있는 너무너무 쉬운 레시피를 하나 따라해봤다. (사진이 없는 요리책은 내가 결과물을 상상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 ) Asparagus with Orange butter sauce. 아스파라거스를 밑둥을 자르고 후라이팬에 넣고 물은 다른 전기주전자에 끓여놓는다. ( 레시피에서 끓는 물을 부으라고 했기 때문에 전기주전자 사용) 물이 끓으면 아스파라거스가 자작하게 다 담길 정도로 붓고 8분정도 탱탱하게 이쁜 초록색이 될 정도로 익혀준다. 익을 동안 오렌지 두개를 꺼내고 하나는 즙을 내고 하나는 얇게 슬라이스 해놓는다. 버터 1/3Cup을 녹이면서 오렌지..
첫 시어머니 생신상차림 평가 한국에서 결혼생활은 처음이라 정말 새롭게 알아가는 것들이 많았는데 첫 생신상을 차려드려야 하는 것 같은 압박에 10월 1일에 드디어 거사를 치뤘다. 남편네 가족은 어머님밖에 안계셔서 특히나 신경을 쓰고 있는데 특히나 살림과 요리 청결 부분에서 100단인 어머님 눈에 우리집이 탐탁지 않게 보이실 것 같아 아무튼 계속 스트레스를 받았다. 아무튼 메뉴 선정 -모듬회 -해물찜 (가리비,새우,꽃게) #편백나무찜기이용 -가리비 치즈구이 -전류 (호박전, 연근전, 김치전) -떡잡채 -취나물 -매운닭갈비찜 -샐러드 -야채 (오이/당근/배추) -미역국 시어머니는 해산물을 좋아하신다는데 혼자 사시며서 사 드실일이 거의 없으실 것 같아 특히나 해산물 위주로 메뉴를 구성했다. 특히 꽃게찜이나 가리비찜은 집에서 먹기 곤란하기도..
가을제철 햇꽃게 편백나무에 쪄보기! 한 일주일전인가.. 갑자기 출근하자마자 남편 전화가 왔다. 아 오늘 저녁 약속있다는 말인가보다 했는데, 꽃게를 좋아하냐고 다짜고짜 물어본다. 꽃게철이 돌아왔다고 신나하는 남편. 사실대로 말하면 난 갑각류를 선호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이빨과 잇몸이 매우 약해서 와그작 와그작 씹기가 힘들다. 하지만 아침 댓바람부터 전화에 대고 꽃게를 먹을 생각에 설레여 하는 그분울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아 네이버 폭풍 검색 끝에 꽃게 3kg를 난생 처음으로 주문했다. 목요일 밤에 주문했더니 토요일 오후에 도착. 열어보니 이렇게 얼음과 함께 담겨져 있는데....꽃게는 정말 사보지도 않았는데 열기가 너무 무서웠다. ㅠㅠ 3kg를 펼쳐보니 9마리 정도 되는데 크기가 큰 친구도 있고 좀 작은 놈도 있고.. 솔로 닦아주라고 하니 그..
편백나무 찜기 / 편백찜기 리퍼제품 리뷰 #편백나무찜기를 엄청나게 눈팅하고 있었는데 가격대가 은근히 만만치 않아서 계속 고민이었다. 나름 한번 쓸꺼 제대로 사고 어설픈건 사지말자 주의라 굉장히 꼼꼼하게 찾아보고 고민하는데, 편백나무찜기는 애매하게 그 가운데 걸려있어서 사야하나..말아야하나 엄청나게 고민고민 십만원이 넘으면 너무 부담스럽고. 그래도 한번은 꼭 써보고 싶어서 장바구니란 장바구니에 모조리 넣어놓고 거의 몇달을 고민하고 있다가 시어머니가 오시는 #시댁집들이 날짜가 잡히고 나서 아.이젠 사야겠다.지금이다!!!!! 다짐 끝에 구입을 결정했다. 제값을 주고 사기에도 부담스러워서 폭풍검색끝에 마침 #편백나무찜기리퍼 제품을 발견해서 혹시라도 하자가 있어도 손님상 세번만 쓰면 뽕을 뽑는거다!!! 라는 심정으로 구입했는데 결과는 정말 진심으로 대만..
여름 편백나무 찜 집들이 식탁 (10인용) 편백나무찜은 사실 겨울에 내놓는 것이 여러모로 따뜻한 기운도 보이고 좋으나 부득이하게 여름에 집들이를 해야할 경우에도,, 비주얼 깡패인 이놈을 포기할 수가 없다. 편백나무 찜기로 집들이를 한 5번 정도는 한 것 같은데 점점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한 여름에는 해산물이 좀 안 좋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8월에 한 집들이 사촌 모임에는 최대한 해물을 배제하여 식탁을 차렸다. 아무래도 비주얼을 포기할 수가 없음. 특히 이번엔 엄마가 물려주신 #광주요 #광주요철유시리즈 세트가 그동안 많이 깨 먹어서 짝이 안 맞아서 속상했는데 당근마켓에서 겨우 구해서 짝을 맞췄더니 구색이 좀 맞춰져서 볼 때마다 흐뭇하다. 처음에 손님들 오기 전에는 팔팔 인덕션에 끓여놓고, 너무 오래 전부터 끓여놓으면 육수가 다 쪽 빠져서 마르기..
아침밥을 차리는 20분의 중요성 결혼한 지 이제 딱 6개월이 지났다. 결혼 전부터 꽤 오랜 시간 어머님과 함께 살았던 남편은 정말 정갈한 아침식사를 최소 35년 정도는 먹고 자란 셈이다. 꽤 정갈하고 건강하게 매일 아침 일어나서 아들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해주셨을 어머님을 생각하면 이렇게 사랑을 받고 자라왔구나,, 숭고해지기 까지 한다. 그래서 나도 이 남자와 결혼하면 항상 먹어왔던 아침먹는 습관을 지켜줘야지 하고 다짐했다. 그러나 결혼하고 직장을 다니는 나로써는 아침을 차리는 게 여간 힘든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한 3개월 동안은 그래도 아침마다 일어나서 정성껏 차려주었는데, 점점 눈을 뜨는 것이 힘들어지더니 점점 귀찮아졌다. 항상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아침을 먹는 것이 습관화된 남편은 내가 자고 있으면 우유에 시리얼이라도 먹고 ..
편백나무찜 _ 집들이 음식 결혼하고 이사 오고 나서 손님 초대할 일들이 너무 많이 생겼다. 외가랑 친가 식구들을 다 초대하고 나서 드디어 끝판왕. 시어머니 차례. 어머님께서 해물을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특별히 편백나무 찜기를 구입했다. 너무 잘산 것 같아서 일단 포스팅. 단. 집에 보관할 장소가 있어야 함. (다행히 부엌이 큰 편이라... 너무 잘 산 것 같지만 이전 부엌이었다면 처치곤란이었을 듯) 오늘의 집에서 리퍼 제품으로 구입했는데, 대만족. 편백나무 찜은 세이로무시라는 일본 전통 음식인데 편백나무틀에 고기나 해물 야채를 쪄서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우선 "찜"은 물에 데치거나 튀기거나 하는 요리 방법보다 본 재료에 들어간 영양분이 그대로 살아있다고 한다고 해서 몸에 좋다고 한다. 시댁 집들이 메뉴 (3인 기준) 편백나무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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