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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ituals 리츄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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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튼 사이먼 미술관 서점에서 보고 아마존으로 주문했는데
킨들로도 볼 수 있었지만 이 책은 가지고 있으면서 심심할때마다 펴보고 읽기 좋아서 하드커버로 샀다. (찾아보니 한국어 번역도 있음) 

아직 반정도밖에 안읽었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사람은 Anthony Trollope, 생애에 67의 소설과 16권은 책을 썼다.
그리고 놀라운건 full-time job을 가지고 있으면서.. 새벽 5:30에 매일 3시간씩/ 하루의 10장씩 할애하여 이 모든 것들을 집필했다는 사실. 


더 놀라운건 이 소설가 엄마이다. 
이 Anthony의 습관은 엄마에게 배운건데, 이 엄마는 6명의 자녀를 두고 남편도 있고 심지어 가난하기까지 해서 일도 해야하는 열악한 상황에서 53세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엄마는 글쓰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하기 전까지 매일같이 이 시간을 글쓰는데 투자했다. 

이 책에 나와있는 모든 창작가들은 매일 똑같은 루틴을 보내면서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존재를 가치있게 만드는 그 무엇에 일정한 시간을 항상 투자하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약간 너무 괴팍해 보일 수도 있고, 익사이팅하게 재미없을지 모르는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매일 똑같이 꾸준하게 그 안에서 즐거움을 분명히 느끼고 있다.

나도 요즘 관심있는 주제고 내 안의 루틴이 생겨가는 과정이 너무 신나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고있다. 
또 이 주제는 스코트 니어링이 헬렌 니어링에게 쓴 편지와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

1. 관심의 중심, 곧 일상 생활에서 곁가지들을 '떼어버리고' 남은 알맹이를 찾는 일 
(Establishing a center of interest, a nucleus from which to "take off" in the daily living process. ) 
3. 저마다 자기 존재를 확인하면서 온 마음을 기울일 수 있는 어떤 일(창조적인 일)을 발견하는 것. 
(Finding some form of work (creative activity) into which the individual can concentrate his being; into which he can go with his whole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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