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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쌍둥이 난임병원 졸업 임신 17주 ~ 20주차까지 기록 (대학병원 차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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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병원 졸업 (임신 16주차)

16주가 지나고 미래와희망 난임병원 정지예원장님과 작별하였다.

이제 다음 진료부터는 미래와희망병원에 있는 산부인과에 다른 원장님께 다음 진료부터는 보게 된다.

막상 작별하려니까 우리 둥이들을 처음부터 한 번에 빵~~!!!! 하고 만들어주신 선생님이라서

그런지 심적으로 내가 너무 의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너무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찔끔… 흘렀다.

그냥 정지예원장님은 쿨한데 뭔가 믿음직스럽다.

(임산부호르몬 때문인건가..)

 

 

 

17주차 제주도 여행 (3박4일)

 
 
17주차 좀 살만해지는 시기라고 생각했고, 컨디션도 괜찮아서 그동안 못했던 짐 정리라든지 반찬도 만들고 음식도 할 수 있었다.

블로그마다 쌍둥이는 배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태교여행을 미리미리 다녀놓으라고 호들갑(?) 이어서

그동안 배 더 나오기 전에 제주도 여행도 다녀왔다.

고령의 쌍둥이 임신 산모라 외국여행은 굉장히 불안했고, 아파도 병원이나 약국이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가야겠다 싶었고

마침 제주도 마일리지 소멸전에 사용해야 해서 제주도 여행으로 결정했다.

또 남편이랑 같이 비행기 타본 적도 없고....

태교여행이라고 갔지만 3박 4일 동안 너무 싸우고 힘들어서 태교에 좋지 않을 것 같고, 이제 다시는 여행을 가고 싶지도 않다.

그런데 간과했던 점이 내가 시험관 하고 난임병원 다니는 동안 정말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는 점이다.

조심해야 해서 항상 누워있었고 움직이지 말라고 해서 정말 절대 안정을 취했기 때문에

갑자기 여행은 좀 무리였던 것 같다.

또 특히 몸이 힘들면 탈이 나길 마련,

부대끼고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지 너무 괴로워서 다시는 정말 바다 쪽엔 가고 싶지 않다. (그리고 맛도 없는데 너무 비쌌다. 제주도)

신선하고 맛있는 걸 먹고 싶다면 이젠 서울에서 돈을 쓸 것이다,

 
 
 
 

이제 임신 중기가 되어서 몸이 제법 많이 불었다.

움직이는 빈도가 현저하게 줄다 보니 운동도 부족해서 살이 더 찔 수밖에 없는 당연한 상황.

시험관 할 때 식단 조절을 했었지만 입덧을 하면서 밥 냄새 + 음식 냄새에 예민해져서

빵이라든지 파스타나 배달음식을 주로 시켜 먹었다.

입덧이란 것이 갑자기 하루아침에 괜찮아지는 것이 아니라서

그동안 배달음식+밀가루+라면으로 오염시켜논 내 입맛을

입덧이 끝날 즈음인 18주부터 계속해서 더더 증폭시켜갔다.

내 몸무게는 이미 시험관 했을 때 쪄있었던 상태에서 총 6kg 정도로 불었다.

(초반에는 이미 난 뚱뚱한 산모이니 출산할 때까지 살 안 찌는 산모가 되고 싶었지만…. 잠시 방심한 사이에 살이 모락모락 찌고 있음.)

원래 칼국수나 면류는 입에도 잘 안댔는데 이 시기에는 정말 마음껏 먹었네.

 
 
 
 
 
 
 
 

 

임신 중기에 만들어 먹었던 칼국수 + 가리비 찜 + 찜닭 등등등등

20주 대학병원 차트 만들기 (서울성모병원)

미래와희망 난임병원을 졸업하면서 다음 병원방문(2차 정밀검사)까지는 약1달 정도 시간이 있어서

미리 중기 때 서울성모병원에 진료예약을 해놨었다.

그래서 20주차에 서울성모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

여성병원에서 출산할지 종합병원에서 출산할지 아직 잘 모르겠고 대학병원에도 한번 가보자 해서 미리 예약해놨었다. (중앙대학교병원도 우리 집이랑 가까웠지만 가톨릭 신자라 서울성모병원에서 출산하려고 마음먹었다.)

처음으로 간 종합병원은 깔끔하고 깨끗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대기 줄들이 있어서 처음 방문했을 때 굉장히 피곤했다. 여성병원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었지만 여기는 초음파실 따로 진료실 따로 뭐 이렇게 다 분리되어 있었다.

서울성모병원 고현선 선생님과 만나서 인사하고 아기들을 초음파로 확인했다.

*서울성모병원에서는 37주 이내 성별은 알려주지 않는다.

아기들은 20주차였고 300g, 280g 정도로 커져있었다.

다음 주에 (21주)에 미래와희망에서 정밀 초음파 예약이 되어있어서 우선 두개 병원을 다 다니는로 우선 결정했다.

아침 이날이 우리 결혼기념일이어서 남편도 반차쓰고 나와서

같이 처음 만났던 추억의 장소인 왕십리 메드포갈릭에 다녀왔다.

벌써 결혼해서 같이 산지도 1년이 지났네. 우리

1년이 지났고 이제 4인가족이 되어가고 있다.

https://annatic.tistory.com/171

 

쌍둥이 21주 / 성별확인 / 미래와희망 정밀초음파

서울성모병원에서 차트는 만들어놨지만 미래와희망에서 정밀초음파는 이미 예약이 된 상태라 21주에 이제 산과 선생님께 진료를 보러 갔다. #미래와희망심재윤 선생님 쌍둥이까페에서 추천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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