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쌍둥이임당검사 / #임당시약부작용 / #저혈당쇼크 (미래와희망)

#25주쌍둥이임당검사 / #임당시약부작용 / #저혈당쇼크 (미래와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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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회사에서 임당 확정인 산모가 있어서 임당 걸릴까바 너무 무서웠다.

나는 모든 위험요인을 다 가지고 있었다.

#임신전과체중 #다태아임신 #고령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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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임당이면 조심히 살아야겠다 계속 다짐하여 식단조절을 해오긴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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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검사 1차는 금식은 아니고 1시간 전에 뭐 먹지 말라고 했지만 이른 아침이라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병원에 갔다.

8시까지 병원에 와서 체중 혈압 검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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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임당시약을 먹고 1시간 기다리는데,

보통 기다리는 한시간 남짓되는 이 시간 동안 입체초음파를 하게된다.

나는 쌍둥이라 두 아이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입체초음파 신청을 안했다. (약10만원대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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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원장님을 만나 초음파 보고 아이들이 잘 있는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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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은 106/73 / 내 체중은 이전이랑 별로 차이가 없다. (체중이 이전과 차이가 없다는건 몸무게가 빠졌다는 것!!)

아이들 무게는 732g(선둥이_아들) / 725g (후둥이_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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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언제쯤 날짜 잡을 수 있냐고 여쭤보니 원장님께서 바로 날짜 잡자고 하시네?

그러면서 36주에 4일에 새벽수술로 날짜 잡자고 하셔서

양가 부모님께서 별다른 날짜 생각하고 계신게 아니면 이날로 잡기로 했다.

그리고 1시간 지나서 채혈한 후 회사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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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쇼크

운전하고 회사에 가는 길에 좀 배가 고파서 오렌지 쥬스랑 고구마 하나 먹고

이제 도착해서 주차를 딱 한 순간

갑자기 머리가 핑…돌더니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면서 거의 기절 상태로 운전석에서 그상태로 잠들어버렸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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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시간쯤 잠들어 있다가 이대로는 움직일 수 없을 것 같아서

회사 팀원한테 주차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못움직일 것 같다고 메신져 보내놓고

뒷자리에서 또 한시간정도 누워서 기절해있었다.

다행이 회사 분들이 주차장으로 날 찾으러와서 부축해서 사무실로 와서 찬물을 마시니 좀 살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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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쇼크

정신 차리고 보니 너무 위험했던 상황에 처해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만약에 내가 운전중에 쇼크가 왔었다면 어쩔뻔 했나..

하루종일 어지러운 기운이 계속 있어서 일찍 퇴근하면서 병원에 전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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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너무 어지러운데 이거 어떻게 된건가요?

미리 어지러울 수 있다고 공지라도 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운전안하고 택시라도 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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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께 여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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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몇분뒤에 전화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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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께서 그럴 수 있다고 하시네요. 오늘 좀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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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화가났다.

위험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혹시라도 위험에 처했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갑자기 병원에 대한 믿음이 다 없어져버렸다.

너무너무 화가났다.

여기서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갑자기 생각이 들면서

서울성모로 전원해야겠다 싶었다. 지금까지 미래와희망에서 받았던 모든 검사지를 수령해야겠다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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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검사시 일부 산모들에게는 저혈당쇼크가 올 수 있으니 채혈 후에 찬물을 꼭 마시고,

간단한 요기꺼리 가지고 꼭 드세요. 될 수 있으면 바로 운전은 안하시는게  안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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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임당검사는 1차 통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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