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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임신 26주 ~ 29주 황금기/ 셀프만삭사진 /모녀여행/ 남편데이트 쌍둥이 임신 26주 부터 29주까지 한 달 동안은 임신 황금기 같다. 이 시기 한달동안 가장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인사하고 소셜 활동을 했다. (이 정도 컨디션일 줄 알았다면 이때 태교여행을 준비했어도 좋을 것 같다. 하도 다들 힘들어해서 나도 같이 미리 겁먹었던 것 같다. ) #할머니구순잔치 떡케잌 주문했는데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아서 만족. 오랜만에 일식 숙성회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서 폭풍흡입. #남편과 데이트 항상 남편이 나 데리고 데이트 안 한다고 불평불만 심술만 부렸는데 포스팅 정리하다 보니 잔잔잔잔 많이 다녔네... 이 자리를 빌어서 괴롭혀서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 예술의 전당 오케스트라 공연도 가고 국립현충원 벚꽃놀이 피크닉도 집 근처라 도시락 싸서 다녀옴. 서울시립미술관 에드워드호퍼 전시 ..
32주 쌍둥이 출산 준비 본격 시작/ 삼성 비스포크 25kg 세탁기,21kg 건조기 구입, 빨래지옥 그동안 여기저기서 선물받고 보내준 감사한 아이들 옷들 남자아기 옷 + 여자아기 옷 굉장히 많이 여기저기서 보내주셨는데 일하느라 열어보지도 못하고 에너지가 없어서 그냥 작은 방에 쳐박아놨다. ​ --- 세탁기건조기 구입 ​ 그리고 그동안 처녀때부터 쓰던 클라쎄 세탁기(15kg) 와 건조기 (9kg) 를 당근으로 보내고 그동안 벼르고 벼렀던 세탁기를 구입했다. 2인가구에서 4인가구로 이제 갑자기 식구도 늘고 또 앞으로 10년 넘게 아이들 빨래며 이불들 빨 생각에 가장 큰 사이즈로 선택했다. ​ #삼성비스포크25KG세탁기 WF25CB8650BE (그레이지) #삼성비스포크21KG건조기DV20CB8870BN (새틴페이지) ​ #삼성비스포크25kg세탁기직렬설치 가 이 집에서는 불가능할 것 같다는 삼성전자 서비스 센..
31주 쌍둥이 임신 출산휴가 시작 출산휴가 시작. ​ 쌍둥이 임신에서 3자 달기 시작하면 움직일수도 없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미리 지레 겁먹고 30주가 되는 날부터 출산휴가를 들어가야겠다고 날짜를 계산하고 있었는데 막상 5월 첫주에 어린이날부터 시작해서 연휴가 많아 업무인수인계 하기가 힘들어 한주 미뤄서 출산휴가에 들어왔다. ​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항상 나는 사랑못받는다고 찡찡대고 있다가 떠날때가 되면 그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감동을 받곤 한다. 하루하루 정말 내 업무에 더 이상 정리할 수 없을 정도로 정리해놓고 모든 감사한 분들에게 한분한분 인사하고 긴 출산휴가에 들어갈 수 있어서 아쉬울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애정이 있던 회사라 그런지 마지..
30주 쌍둥이 이벤트 서울성모/ 응급실 방문 자살예방센터에서 일하는 나는 5월이 되면 캠페인도 많고 또 가정의 달인만큼 그만큼 상대적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만큼 위기전화도 많이 온다. 인수인계 막바지에 알려줘야할 것들도 많아 마음이 굉장히 바쁜 한 주였다. ​ 쌍둥이 임신 30주가 되는 5월 5일 토요일. 남편이 그 전부터 슈퍼마리오 영화를 보자고 이야기했는데 시간이 잘 나지 않아서 미루다가 슈퍼마리오 영화를 보러갔다. ​ 비가 엄청 오는 길이었는데 영화관 가는 차안에서 배가 정말 아랫배부터 윗배까지 딱딱하게 굳는다. 영화를 보는 내내도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딱딱함이 꽤 오랜시간 지속되었다. (영화는 참고로 너무 말끔하게 재미있었음) ​ 집에 와서 얼른 왼쪽으로도 누워보고 오른쪽으로도 누워보았는데 쉽게 풀리지가 않네? 음.. 이..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나는 사랑받는다고 당당히 외치고 싶다. 김혜남 선생님 책은 벌써 3번째인데 "서른살이 심리학에 묻다" 부터 "오늘 내가 사는게 재미있는 이유" 그리고 40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라는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라는 책까지 나의 격동의 20대~40대 시절 필요할때 마다 따뜻한 한마디를 전해주는 큰이모 같은 느낌의 작가님이다. (실제로 그런 이모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동안의 에버노트 책 메모를 살펴보니 모든 3개의 책에 공통적으로 내가 메모해논 문구가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받는다는 사실이다 " 그래서 어린 여자아이에게 외모를 평가하는건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굉장한 악영향을 끼치고 타인의 시선을 지속적으로 의식하고 눈치를 보며 노력하게 만들고, 결국 분노라는 감정까지 가게 된다고 한다. " 우리의 자존감은 타..
쌍둥이 임신 대학병원 전원을 해야할까? (전원 tip) #28주 쌍둥이 임신 후 대학병원에 가야할지 여성병원에 계속 있어야할지 계속 고민이었다. 여성병원엔 니큐와 인큐베이터가 없다는 말도 듣고 혹시라도 생길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해서 미리 대학병원으로 전원해야한다는 이야기도 듣고 임신 후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까페 글들을 검색하고 찾아봤는지 모른다. 집근처 대학병원은 다 찾아보고 어디로 가야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 또 출산병원에 따라 조리원은 조리원대로 결정해야해서 임신초기에 정말 고민이 많았었다. #39세고위험군 #쌍둥이임신 이라 1. 처음엔 여성병원에서 출산하기로 결정했다. 너무 오바하는 성격도 아니고, 막상 처음에 두려웠을때와 달리 26주 임당검사 때까지는 별 이벤트가 없었다. #자궁근종 이 좀 아팠던 것 빼면 20주 넘어서는 배뭉침 말고는 큰 이벤트가..
#25주쌍둥이임당검사 / #임당시약부작용 / #저혈당쇼크 (미래와희망) #25주쌍둥이임당검사 / #임당시약부작용 / #저혈당쇼크 (미래와희망) ​ 이미 회사에서 임당 확정인 산모가 있어서 임당 걸릴까바 너무 무서웠다. 나는 모든 위험요인을 다 가지고 있었다. #임신전과체중 #다태아임신 #고령산모 ​ 그래서 임당이면 조심히 살아야겠다 계속 다짐하여 식단조절을 해오긴 했었다. ​ 임당검사 1차는 금식은 아니고 1시간 전에 뭐 먹지 말라고 했지만 이른 아침이라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병원에 갔다. 8시까지 병원에 와서 체중 혈압 검사를 한다. ​ 이제 임당시약을 먹고 1시간 기다리는데, 보통 기다리는 한시간 남짓되는 이 시간 동안 입체초음파를 하게된다. 나는 쌍둥이라 두 아이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입체초음파 신청을 안했다. (약10만원대 금액) ​ 그래서 원장님을 만..
요리책 따라하기 - 아스파라거스와 오렌지 소스 지난번에 산 쿡북 중 The California Heritage Cookbook. 마침 냉장고에 #아스파라거스 랑 오렌지 두개가 있어서 이거로 만들어 볼 수 있는 너무너무 쉬운 레시피를 하나 따라해봤다. (사진이 없는 요리책은 내가 결과물을 상상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 ) Asparagus with Orange butter sauce. 아스파라거스를 밑둥을 자르고 후라이팬에 넣고 물은 다른 전기주전자에 끓여놓는다. ( 레시피에서 끓는 물을 부으라고 했기 때문에 전기주전자 사용) 물이 끓으면 아스파라거스가 자작하게 다 담길 정도로 붓고 8분정도 탱탱하게 이쁜 초록색이 될 정도로 익혀준다. 익을 동안 오렌지 두개를 꺼내고 하나는 즙을 내고 하나는 얇게 슬라이스 해놓는다. 버터 1/3Cup을 녹이면서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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