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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 카벨뤼 와 나. 오늘 같은 날 봐야하는 그림. 우연적인 효과 안에서 우러나오는 슬픔이 느껴진다. 오늘은 내가 녹는 듯. 없어지는 듯 마냥 아이처럼 설레고 기쁠 수 없는 것은 내 과거를 돌이켜 보게 하기 때문이다. 나. 또 다시 굴레 속에 갇혀 버렸다.
[movie] nine 나인 완전 밝고 즐거운 영화인줄 알고 봤다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준 영화. 영화를 보는 내내 난 내가 아는 한 남자가 계속 머리 속에 떠올랐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면 누구나 유혹에 직면하게 된다. 어렸을땐 반짝이는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선택하고 싶었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유혹의 순간은 오기 마련이며, 어떻게 그 유혹을 현명하게 이겨내고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란 것을 깨달았다. 인생은 순간이 아니라, 길게 볼 일이니까. 그래서 난 내가 아는 한 남자와 귀도가 너무나 자랑스럽다. 섹시가이 다니엘 데이 루이스
게릴라 전시II (12,20) 게릴라 전시 트위터 실시간 중계했을때 트위터 친구들이 보여주었던 뜨거운 반응을 공유하고 싶었는데,,, 이미 2주일도 전이라서 멘션들이 다 사라져 버렸다. T-T (이래서 사람은 부지런 해야해) 그나마 캡쳐해둔 위치태그들 +_+ 상수역에서 출발해서 ---------------------> 신촌까지 걸어감 신촌역 kfc에서 점심 신촌역 지하철로 동대문 이동 중 -------------------> 동대문역에서 종로까지 행군 후 저녁 뒤에 작게나마 동대문^^
게릴라 전시 (헝게리 컴패니) - 2009년 12월 20일 참여.  게릴라 전시.- 크리스마스 인 서울 게릴라 전시란, 서울 지역 미대생들 소모임인 헝게리 컴패니에 함께하는 작가들이 모여서 본인의 그림을 직접 메고 직접 세상으로 나와 전시행위를 한다. 흰 방진복을 입고 얼굴엔 파란 가면을 쓰고 철저하게 익명성을 보장하되 나 자신은 오로지 흰 벽이 되어 내가 메고 있는 작품으로만 평가받는다. 이번에 나도 처음으로 함께 참여하게 되었는데, 막상 복장을 입고 거리를 걷고 있으면, 주위 사람들은 너무 놀라워 하며 재미있어 하는데 굉장히 스스로는 엄숙해지는 묘한 경험을 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내가 트위터에 생중계를 했는데 실시간으로 오는 많은 피드백이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2009년 12월 20일 일요일 11시 홍대 앞 상수역 할리스 집합 복장 갖추고, 그림 메..
[music] Fantastic Plastic Machine - Days and Days Fantastic Plastic Machine - Days and Days 들으면 들을 수록 너무 마음에 드는 노래 입니다.
misaki kawabe 미사키 가와베 http://www.misakikawabe.com/ 미사키 가와베.. 이렇게 우연히 정말 마음에 드는 그림을 발견하면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 어제 후배 작업실에서 우연히 본 잡지에서 본 그림 한점. 난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얼른 핸드폰에 이름을 적어와서, 오늘 서치!!! 이름은 Misaki Kawabe. 그림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된 작가 홈페이지. 작가 홈페이지 고고씽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정말 깔끔한 메인화면으로 들어가면 너무나도 재미있게 잘 정렬되어있는 포트폴리오. 꺄아... 그리고 플러스 알파로 헨타이 폴더 에 가보면,,,,,, 꺄,,,, 이쁜 팬티 드로잉들. ㅋㅋ 팬티를 이렇게 엄청 자세하게 이쁘게 그리다니 변태!!!!!!!!!!!!( 속으론 엄청 죠아하고 있음)
앙드레 케르테츠 [Andre Kertesz] 와 Hockney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20세기사진의 거장전에 갔었다. 사진전시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보통 회화전시를 보는 마음보다 훨씬 더 가벼운 마음으로 보게된다. 회화전시는 나도 모르게 이 작가가 어떤 의도일까,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었나, 자꾸 깊게 생각하고 파게 되지만,,,, 사진은 작가의 의도를 잠시 제껴두고, (내가 전공자가 아니라서 오히려 더 쉽게 생각하는 거일 수도) 숨은 그림 찾기처럼 찍혀진 사진을 보고 내 마음대로 해석하고 상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오히려 회화전시를 보는 것보다 훨씬 가볍고 재미있게 사진전을 접하는 것 같다. 오늘 본 작업들 중에는, 정말 다양한 시각에서 본 작업이 많아서 흥미로웠는데 그 중 한 명 Andre Kertesz 잠영하는 사람 1917 물에 반짝이는 느낌이 선적으로 인..
balthus II Balthus 발튀스 (1908 ~ 2001 ) 소녀, 자화상, 고양이, 문학적 연관성 그리고 굉장히 드라마틱한 몸짓들. 알 수 없는 그림 속 모델들의 몸 짓. 그래서 굉장히 에로틱하고, 또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담담한 시선 같기도 하면서,, 꼴라쥬 해논 듯 한 재미있는 얼굴 처리. 마지막으로 이런 환상적인 고양이의 식욕까지. 보면 볼 수록 알고 싶은 발튀스. 아직 우리나라에는 관련된 단행본도 없을 뿐더러, 학위논문도 단 2개만 검색되어졌다. 처음엔 변태 아저씨의 롤리타 컴플렉스로 뒤덮힌 변태 화가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 사람에 대해 자꾸 알고 (아직 덜 알았지만,) 굉장히 매력적이다. 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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