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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쌍둥이 젖병 구입 추천 / 쌍둥이 젖병 구입시 고려할 것 (개수, 모양, 종류, 소독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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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추천드리는거니 단태아분들은 조금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것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남겨놓기.

 

조리원에 3주 들어가서 집에 올때까지 젖병을 어떤 것을 사야할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집에 둥이들을 데리고 왔다.

임신 중에 블로그 찾아보았을땐,

 

젖병은 국민젖병. 젖병은 나중에 사라, 미리 사놓으라, 핫딜 막차타라 (그놈의 핫딜핫딜! 모든 건 핫딜 정보밖에 없음)

결국 머리아파서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안샀었다.

그리고 가격은 또 왜이렇게 비싼지..

 

결국 나는 조리원에서 그린맘 140ml 젖병을 10개 정도 받아와서 그린맘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린맘을 꽤 오랫동안 쓸 수 있고 써도 된다.

그린맘, 왠지 싸구려 젖병같기도 하고 조리원에서 쓰니... 더블하트나 모윰 젖꼭지 안쓰면 우리 아이가 뒤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사출도 심하고 젖꼭지 모양도 장난스럽게 너무 작아서 빨리 새 젖병으로 바꾸고 싶은 욕망이 든다. (내가 그랬기때문)

우리 아이들은 2.5 kg로 태어나서 다른 신생아들보다도 약 1kg가 작고 그만큼 입과 위도 작다. 그래서 그린맘을 꽤 오랫동안 쓸 수 있다. 또 입에 쏙 들어가니 아기들도 훨씬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이걸 몰라서 무리하게 바꾼 저희 지난 과거를 .....되풀이하지마세요)

그린맘을 쓰면서 젖병을 구입해도 되고

 

  1. 젖병개수

 

젖병개수도 각 집마다 천차만별인데 나는 가장 최소한의 젖병만 구입했다.

그래서 젖병은 작은사이즈 총 20개 정도 사용했고 (그린맘) (하루에 10번 수유)

8번 수유하게 되면서 16개를 구입하였다. (모윰 170ml 16개)

그리고 모윰 큰 사이즈 240ml를 6개 구입하였다. (이건 정말 한참뒤에 쓰기때문에 그때가서 사용해도 좋다)

 

매일매일 열탕하고 설겆이하고 (매일밤) 이땐 식세기 사용도 안해서 6개월까진 매일매일 젖병 소독했다.

 

2. 젖병 모양

젖병은 같은 브랜드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젖병 뚜껑 찾다가 한세월 보낼 수도 있기때문에 최대한 단순하게 깔끔하게 같은 브랜드로 통일하자.

더블하트 3세대 새로운 젖병이 나오면서 비싸졌는데, 그래서 난 모윰을 선택했다. 그런데 더블하트든 모윰이든 전혀 상관없이 같은 브랜드로 가시길 (더블하트가 좀 더 얇아서 다시 선택하라고 하면 큰용량의 젖병은 아기들이 직접 잡고 먹을일이 많아 더블하트로 쓸 것 같다.)

단 두가지 칼라로 구입하자 :

쌍둥이가 상황에 따라서는 둘이 다른 분유를 먹일이 생기기도 하고 아이가 커가면서 입에 안맞으면 서로 다른 젖꼭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럴때 구분하기 위해서는 젖병 색깔이 다른 것이 좋겠다.

3. 젖병소독기

유팡 소독기 많이 쓰는데 유팡에 젖병이 우선 다 들어가질 않고, 젖병 20개를 한꺼번에 닦고 UV소독을 하다보면 마르는데 시간이 걸려 기다렸다가 다시 젖병 조립해야한다. (더 귀찮음) 또 심지어 바싹 마르지도 않음. 그래서 유팡은 거의 창고처럼 전략했고

매일매일 열탕소독을 했다. (남편이)

초반 도우미분들이 4주동안 오셨을땐 다 열탕을 그때그때 해주셨고,

그 뒤로는 나와 남편이 온전히 같이 하는데 매일 퇴근해서 열탕을 해주는 남편이 안타깝지만 나는 거의 제정신이 아니기때문에 뭘 할 수가 없다 ㅠㅠ

 

그리고나서 120일쯤 알게된 스팀소독기.

스팀소독기는 너무너무너무 추천해서 그냥 미리 처음부터 샀으면 좋았을껄,,,,, 이것도 처음엔 몰라서 다른 둥이집 놀러가서 알게 되었다. 열탕소독 해방된 남편이 제일 좋아했고 나도 그때그때 설겆이해논거 넣어놨다가 한번에 스팀으로 소독하고 밤새 마르면 아침에 첫수하면서 빳빳하게 건조된 젖병을 조립하면 되니까 대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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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건 이거였고 지금도 잘쓰고있다. 대만족. 대만족. (넣어놨다가도 다시 빼서 사용 중)

 

 

4. 젖병보관함 / 분유소분통

젖병보관함은 선물받았는데 이걸 쓸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젖꼭지나 쪽쪽이 비타민D 유산균 막 넣어놓기 좋았다. (이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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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소분통은 하나는 있어야하고 두종류로 있어야함(용량이 다를수도 있어서).

나는 미리 밤에 자기전에 남편이 저렇게 하루 먹을 분유를 소분해서 넣어두면 내가 하루종일 수유하면서 재빠르게 분유를 탈 수 있었다. (물론 브레짜나 브라비 같은 기계를 이용하면 되는데 나는 초반에 설사 및 변비 이슈가 있어서 50일 이후부터는 사용하지 않았다.)

요즘은 분유를 3번 먹이기 때문에 생각나면 소분해놓고 아니면 그냥 손으로 탄다.

 

.

5. 젖꼭지

젖꼭지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은데,, (젖꼭지 유목민으로써)

 

절대 젖꼭지를 함부로 바꾸지 말라. 처음 시도조차 하지말라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다.

 

국민젖꼭지인 더블하트나 란시노를 쓰는게 좋고 (나는 같은 브랜드의 미국버전이고 더 저렴한 젖꼭지인 란시노를 사용)

그냥 젖꼭지 만큼은 남들 다 쓰는거 쓰는게 좋다.

기타브랜드를 가게 되면 우리아이가 잘 안먹는 것 같아서 젖꼭지를 싫어하는 것 같은 느낌이 꼭!!! 들어서 유목민이 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다. 유목민이 되면 온갖 다양한 젖꼭지를 다 사야하는....괴로움일이 발생하고 아이도 괴롭고 지갑도 괴로워진다. ㅠㅠ

 

내가 그동안 쓴 젖꼭지는

 

더블하트 SS

모윰 1단계

더블하트 S (2세대 3세대 다써봄)

모윰 2단계

스와비넥스 모유촉감 일자형젖꼭지

(입천장이 높은 아이나 쪽쪽거리는 소리가 나는 애들한테 좋다고 어디서 읽고 잔뜩 샀다가 ,,,,,,후회함. 애들은 어차피 다 적응함 )

더블하트 M (2세대 3세대 다써봄)

스펙트라 M (아들용 / Y컷이 아니라 더 많이 나옴)

모윰 3단계

란시노 M / L (더블하트랑 똑같은데 더 싸서 씀)

스펙트라 L (Y컷이 아니라 줄줄 나옴)

 

....젖꼭지 그냥 가장 유명한걸로 진득하니 사이즈 업 하면서 쓰는 것을 추천한다. 나처럼 모양을 한번 바꾸면 계속 바꿔야한다. 왜냐면 아이에게 딱맞는 젖꼭지는 없고 아이가 어디가 불편하다고 말도 못하거니와,,,어쨎든 우린 쌍둥이라서 아이가 적응하게 도와주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현재 8개월이 지나는 시점에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다.

분유는 12개월 돌까지 먹인다고 하니 젖병 구입하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잘 구입하시길..

(난 분유 언제까지 먹여야하는지도 몰랐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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