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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부부 임신준비 영양제 일주일치 소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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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이제 6개월 되었고
30대가 이제 거의 끝나갈 무렵인지라
체력이 예전같지 않다.

또 임신을 생각안할수가 없어서 엽산을 챙겨먹고 있었긴 했는데
한달한달 임신이 미뤄지면서 마음이 조급해지다보니 필요할 것만 같은 영양제가 하나씩 쌓여가서 이렇게나 많아졌다.

영양제를 다 꺼내놓았을 때 모습

그것도 내가 먹어야하는 영양제들과 남편이 챙겨먹어야 하는 영양제가 좀 달라서 거의 약만 13통 정도 된 것 같다.

미국에서 살때 영양제는 항상 마트나 Whole foods에 가면 질 좋은 것으로 영양제가 굉장히 많았어서
귀한줄 모르고 살았는데 한국에서는 좋은 영양제를 쉽게 구입할 수 없어서 모두다 쿠팡 직구로 샀다.

선호하는 브랜드는 NOW와 SOLGA라서 거의 이 두 브랜드로 구입했다.

비타민 D와 엽산 (우리 부부가 공통적으로 먹는 영양제)

처음에는 #임신준비 에 좋다는 엽산 Folate이랑 비타민 D만 사서 먹었는데
이 두개는 남편도 같이 먹고 있다.

여기다가 플러스 해서 피곤할땐 마그네슘이랑 비타민 B군을 먹으면 좋다고 해서 이거랑 오메가3까지 나는 챙겨 먹고 있고.
(피부에 좋다는 히알루산과 임신준비에 도움된다는 코큐텐도 먹고 있었는데 요즘 빠졌다.)

남편은 아연 + 아르기닌 + 마카 : 남자 임신준비에 좋다는 이 3가지 영양제를 일주일에 나눠서 먹고 있고 루테인 (눈에 좋은 영양제) 도 챙겨놓았다. (뒤에 있는건 비타민 C: 이건 생각날 때마다 먹는다.)

이 모든 약들을 정리하기 위해 생각해낸 꿀팁은
요일병 약통인데, 요일병로 표시되어 있는 약통이 다이소에 팔긴 하지만 우리집에 있는건 요일 표시가 없어
뒤에 종이테이프를 붙여 요일 표시를 해 놓았다.

하얀 테이프는 남편 것, 노란 테이프는 내 것.

엽산은 나랑 남편 모두 먹고 있다.

둘다 맞벌이라 출근하고 퇴근하는 것도 바빠서
내가 약을 먹었나 안먹었나?
매일 헷가려서 서로 까먹고 있었는데
일주일에 한번 약을 다 꺼내어 소분해놓고 넣어놓고 일주일 내내 챙겨먹는다.

혹시라도 예를들어 수요일에 놓치고 못먹었다면 그냥 우선 지나가고 그 다음날 목요일 약을 먹는다.
이렇게 해놓으니 그래도 영양제를 까먹지 않고 좀 잘 챙겨먹고 있다.

약이 너무 많아 이걸 선반에 정리해놓는 것도 힘들어 아래처럼 큰 통에 약을 정리해서 올려놓고 있다.
진짜 열심히 챙겨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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