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용 식세기라도 정말로 필요할까? Sk vs 삼성

 

SK매직 삼성 6인용 세기 비교

DW30CB305CW0모델

 

음식하고 요리하는 걸 좋아하는데 ...쌍둥이 임신하고 식세기가 너무너무너무 사고싶었는데

현재 집주인인 시어머님께서 허락을 안해주시는 불상사로.. 14인용 식세기는 못달고 대체품으로 6인용을 알아보았다.

언젠간 제일 큰 식세기를 설치하는 그날을 꿈꾸며..매일매일 부엌에서 살고있다.

 

자 그래서 본의아니게 두개 회사 모델을 써봐서 혹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바 남겨놓는다.

 

가장 먼저 6인용 식세기는 임신중에 SK 6인용 식세기 2층으로 쌓을 수 있는 모델로 중고로 구입했는데

아기 낳고 100일쯤에 그대로 당근해버렸다.

당근해버린 이유는 6인용 식세기의 자리차지함(?) 못견디게 답답했다.

카운터탑 식세기 특성상 어느정도 부피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게 너무 싫고 답답했다.

(이땐 식세기의 필요성을 제대로 못느끼고 있었던 출산 100일차의 착오였음)

 

우선 이건 6인용인 주제에? 2층으로 탑쌓기가 은근 불편했음.

안에 내부 구조가 무언가 불편하게 되어있어서 제대로 쓰기 힘들었고 건조가 속시원하게 안된 느낌이다.

이건 물론 중고라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긴한데.. 아무튼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보내버렸다.

 

보내버리고 나서 이유식이 시작한 200일 지난 무렵..

애들 식기 실리콘 설거지가 너무 많고 실리콘 설거지는 너무 미끄덩대고 힘들어서 식세기 사달라고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그때 이미 남편은 한번 보낸 식세기를 다시사는거에 동의하지 않았고

정말 힘들게 매일매일 싸우면서 얻어낸 소중한 두번째 식세기.

 

이번엔 삼성 열풍건조 되는 새걸로 구입. DW30CB305CW0모델

우선 1단이고 SK모델보다 조금 더 넓고 낮다.

그래서 넓어서 때려넣기 좋다. (SK는 높고 좁아서 오히려 테트리스하기 힘들었음)

젖병건조 모드가 있어서 그냥 쌍둥이 젖병 다 때려넣고 애들껏만 쓰기 좋다.

(가끔 어른들 손님오면 그릇들 넣고 한번 쫙 돌리기 좋음)

그리고 열풍건조가 은근히 필요없을 것 같고 전기요금 많이나올 것 같지만 안나온다.

그냥 건조 안하면 아쉬우니까 그냥 쓰면된다.

 

이제 ...난 이거 없으면 안됨.

이유식 할때 이거라도 꼭 다들 샀으면 좋겠다.

씻기 어려운 실리콘 식기들 그냥 넣고 컵 넣고 젖병 넣고 빨대컵 넣고

다 넣고 그냥 젖병모드로 돌리면 된다.

 

 

이건 오늘 저녁 찍은 내 식세기 모습인데 오늘 하루종일 쓴 물컵 우유컵 애들 저녁먹은 식판이 들어가있다.

(점심 아침 먹은 식기는 그때그때 설거지해놓음)

 

저녁에 한번 소독한다는 마음으로 돌려놓고 자면 된다.

어른식기랑 냄비들도 그때그때 그냥 씻어서 넣어놓고 !!!

 

혹시 도움이 되면 좋겠는 마음에 기록으로 남겨놓기.

애들 어린이집 가고 내가 복직하고?.... 식기류가 실리콘이 점점 사라지면?

그때까지 이 식세기를 쓰게될진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5년 수명이라고 하니까 5년까지는 열심히 써보려고 한다.

(그전에 부엌 싱크대의 1평 공간이 아쉬워서 팔게될수도 있지만 그건 다시...그때 생각하기로)

 

제발 5년뒤엔 제일 큰 식세기 설치하게 해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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