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Jacco Olivier

리떼 2009. 3. 22. 20:26
야코 올리비에,네델란드 작가다.  http://www.marianneboeskygallery.com/artists/jacco-olivier/
무언가 오늘처럼 가슴이 텅 빈 날은 이런 좋은 작품을 많이많이 봐서 내 시선을 끌어야 한다.

지난주 토요일 화이트데이에 아이엠아트 갤러리에서 이 작가의 전시를 보았는데,
굉장했다.


이 작가는 우선 회화로 영상을 만든다.
수천번 회화를 사진으로 찍어서 간단한 비디오 필름으로 마치 굉장히 회화적인 만화영화? 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런 스틸 컷도 무척 멋지지만,
스물스물 그림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은 이런 것이 진정한 회화의 발전인가. 스스로 곱씹으면 탄성을 하게 했다.

무엇이든
빠져서 아주 끝을 봐야되는구나.
그러면 정말 진정성 짙은 작업이 나올텐데.



이 작품은 같이 전시장에 간 내 동행인이 제일 좋아했던 작품이다.
세개의 프로젝터로 영상이 돌아갔는데,
2층 갤러리에 들어서자마자
바다소리와 함께 시원한 화면과 돌고래들의 울음소리,
아 속이 다 시원하다.


언어도 통하지 않는 한국 작은 나라에서
나라는 또 작은 사람이
작품을 보고
느낌과 감동을 받고, 용기를 얻고
다시 힘을 내서 세상을 살아간다.

아 참 이 작가 완전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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