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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유모차 총정리 (10개월까지) 스냅앤고/시티셀렉트/시티투어더블/동키2

리떼 2024. 5. 14. 00:43

 

쌍둥이 유모차 관련되어서 혹시라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리한다.

 

우선 유모차 구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어떤 자가용을 가지고 있느냐 였다.

보통 쌍둥이는 카니발이나 대형 SUV를 많이 타지만 우리는 남편이 쓰던 오래된 차를 아직 바꿀 생각이 없었다. (BMW 3시리즈)

그리고 비싸고 좋은 유모차는 많지만 또 중요한 건 각자의 경제사정.

 

우리는 실리(?) 주의라 모든 유모차는 중고로 구입하였다.

(중고로 구입하기 잘한 것 같음. 유모차가 한번에 성공하긴 어려운 것 같다)

 

 

1. 가장 먼저 페도라 바구니 카시트 + 스냅앤고 조합

쌍둥이 까페에서 가장 추천하는 스냅앤고, 병원갈때도 필요하고 6개월까지도 쓴다고 글을 본 것 같은데... 물건도 잘 없었는데 구하느라도 애먹어서 송도에 있는 여동생이 사다 날라주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구매 안했을 것 같다. 신생아때 나갈 일이 생각보다 없고 애기가 병원에 매일 가지 않는 이상..... 그리고 생각보다 스냅앤고를 밀고 병원 엘레베이터 타기가 여간 쉽지 않다.

길~~~게 되어있어서 항상 붐비는 종합병원 엘레베이터 타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아기띠 메고 충분히 가능하다. (쌍둥이를 엄마 혼자 병원에 갈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정부지원도우미가 3~4주까지는 상주하고

 

정말 필요한 경우는 신생아시절 (절충형 유모차를 타기 전) 외출할 일이 많을 경우이다.

혹은 밖에 나가야하는 외향형일 경우에는 필요함! 쇼핑을 좋아한다던가,, 쇼핑센터에 가야겠다던가

하지만 스냅앤고 살 돈으로 차라리 신생아때는 베이비뵨 미니 아기띠 추천. (나중에 뒤늦게 알아서 뽕 못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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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번째 유모차 : 베이비조거 시티셀렉트 (세로형 유모차)

시티셀렉트 유모차 / BMW 3시리즈 트렁크 실린 모습

 

쌍둥이 유모차가 트렁크에 실리느냐가 관건이어서... 정말 많이 찾아봤던 것 같다.

그런데 한 5년전에 아기를 낳은 후배가 추천한 베이비조거 시티셀렉트 세로형 유모차.

어디든 세로형이라 잘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강추했다. 그런데 이미 단종된 모델이라 구하기가 쉽지않았는데 엄청 오래된 모델이 당근에 올라와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만삭때 그냥 구매했었다. 유모차 알아보기도 귀찮고 추천해준 모델이니... 이거면 가능하겠지 뭐 하고..

그런데 결론은 대실패.

 

핸들링도 좋고 바퀴도 튼튼하고 다 좋고 트렁크에는 잘들어가는데

차에 실을때 저 시트 두개를 분리해서 실어야하고...아기가 하나가 잘 안보임. 뒤에 애는 잘 안보인다..

나는 비추.

 

그래서 한번 공원 데리고 나갔다가 바로 당근행.

(아 그런데 연년생이나 좀 큰 애들은 잘 탄다고 들었다. 우리 유모차 사간 분도 구하려고 애써서 구한모양)

 

 

3. 세번째 유모차 : 부가부 동키2

100일 지나고 구입한 것 같다. (당근으로)

우리 사는 집이 신축아파트이긴 하지만 엄청나게 언덕이라 정말 튼튼한 유모차가 필요했고 가장중요한건 앞보기 뒤보기가 다 가능한 유모차가 필요했다.

내리막길에서 뒤로 내려가야하기 때문.

마침 친정엄마가 사는 곳 근처에 당근으로 동키2 버전이 나와서 엄마가 공수해주었다.

(우리차에 실리지 않음.)

이건 집앞에 세워놓고 집 앞 산책용으로 사용한다.

결론은 대만족. 산책을 생각보다 자주 가게 되기 때문에 집 앞에서 편하게 쓸 수 있는 디럭스 유모차 있으면 좋을 것 같다.

 

 

 

 

4. 네번째 유모차 : 베이비조거 시티투어더블

베이비조거 시티투어더블이 BMW3시리즈 트렁크에 들어간 모습

부가부동키가 트렁크에 안들어가기 때문에 휴대성이 있는 유모차가 필요해졌다.

이제 애들이 4개월 쯤 지나고 5개월이 되었을땐 답답하기도 하고 근처 쇼핑몰도 가고싶고 이동을 하고싶은데

유모차가 없이는 다니기가 힘들기 때문에 또 엄청 찾아보고 내린 답은 베이비조거 시티투어더블!

당근으로 샀는데 물건 구하기가 힘들어서 그냥 새것을 살까 하다가 또 송도에 사는 동생이 당근으로 물건을 공수해주었다.

결론은 대만족.

 

차에도 한번에 딱 접혀서 트렁크에 잘 실리고 나름 짐도 넣을 수 있어서 이렇게 싣고 2박3일 여행도 다녀왔다.

또 나 혼자 접고 펴기도 쉬어서 혼자서 애기들 데리고 부득이하게 어디 가야할때 이동할 수 있는 수단도 되었다.

(이것도 물론 10개월 넘어서 애들이 크고나서는 거의 혼자 둘을 데리고 다니기는 불가능)

 

베이비조거 시티투어더블은 쌍둥이들이라면 강추템!!!

물론 단점이 없는건 아니다. 동키에 비하면 핸들링도 아쉽고 의자 각도조절도 아쉽고 선바이저도 해를 딱 가려지는 각도는 아니어서 아쉽지만

모든 단점을 안고 가더라도 대만족 아이템.

차에 실리고 가벼우니까!!!

 

...

이거 포스팅 하나 쓰는데 노트북을 켜지를 못해서.... 거의 5개월이 걸렸네. (.... )

 

암튼 누군가가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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